美 경찰, 얼굴 인식 휴대기기 지급 논란_빙 로봇_krvip

美 경찰, 얼굴 인식 휴대기기 지급 논란_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홈메이드 보충제_krvip

<앵커 멘트> 영화의 한 장면처럼 미국 경찰이 사람의 얼굴과 홍채를 인식해 범죄 용의자를 식별할 수 있는 휴대폰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인권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.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. <리포트> 미국 경찰관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람의 얼굴을 촬영하고 있습니다. 이렇게 확보된 얼굴과 눈동자 영상은 경찰본부에 있는 범죄기록 데이터베이스로 전송돼 당사자가 범죄 용의자인지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미리 저장된 홍채를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 덕분입니다. <녹취> 션 멀린(프로그램 개발자) : "공개된 두 기술중 첫째는 사람의 고유한 홍채 특성을 포착하는 생명공학 기술입니다" 스마트폰에 장착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의 대당 가격은 우리돈 3백만원. 미국 매서추세츠 경찰은 오는 9월부터 이 프로그램이 부착된 스마트폰을 현장 경찰관들에게 각각 지급할 예정입니다. 범죄 예방과 단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때문입니다. <녹취> 콘랜 브록헌(경찰서장) : "길거리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만큼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을 경찰서까지 데려올 필요가 없습니다" 미군이 테러 용의자를 식별하기 위해 이라크나 아프간에서 일부 사용하고 있는 이 기술을 경찰이 도입하기로 결정하자 시민 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인권침해 소지가 매우 크다는 우려에섭니다. 클로징> 얼굴이나 홍채 인식에 대한 명확한 법 규정이나 법원 판례가 없다는 점도 인권단체들의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.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.